친하게 지내고 있는 고교시절의 친구들 중에 한 친구는 교회에 흠뻑 빠져 산다.
종교가 주는 가장 큰 이점이라면 믿고 사는 본인을 기쁘고 편안하게 해주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친구가 믿어서 기쁘다면 크게 관여하지 않으려는 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장년부 성경 교실에 참가하고, 구역의 집부(?) 역할을 맡고 있는 그 열정이기에 우리를 만날 때에도 어느 정도는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아니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현재의 세계 3대 종교가 있기 이전 인류에게도, 당시 강대국의 종교가 믿는 유일신이 존재했었고, 교회의 성립과정에서도 기존에 있던 종교들의 내용들을 취합한 흔적들이 보인다.
본인이 가진 허상에 대한 믿음이 기분이 좋을지는 몰라도,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바라보는 것이 더 유익하다는 것이 적어도 내 자신에게 들이대는 기준인만큼 이 책은 교회를 좀 더 제대로 바라보고, 건전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서 좋다.
(2010년경 작성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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