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바다] 황현필
이런 책을 기다려왔다. 황현필 선생님은 재미있게 말하는 법을 아는 이야기꾼이다. ('주어와 술어의 호응관계를 잘 맞춘다. 불필요한 부사는 쓰지 않는다. 수동태는 최대한 쓰지 않는다. 덜어낼 것이 더 이상 없을만큼 덜어내어 가벼운 문장으로 쓴다.' 와 같은 것들은 기본이다.) 시대순으로 사건이 나열되고 책의 이야기가 진행되어 간다. 그때그때 제공되는 지도와 그래픽에서 그 행적이 자세히 표기되어있다. 문체는 간결한 호흡으로 이순신 장군님에 대한 지나친 찬양을 자제하도록 최대한 담백하게 쓰였다. 여러 등장인물들, 지역, 역사행사, 도구, 건축물 등의 사료와 사진, 설명이 함께 나온다. 거의 학창시절에 보았던 국사책과 역사부도에 버금간다. 그 때 보던 국사책은 흑백 책이었지만 이 책은 컬러다! 이 책의 저자가 ..
서고
2022. 6. 18.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