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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간] 마빈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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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덕트 2022. 6. 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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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살아온 과정을 돌아보면, 최근의 2천여년의 문명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생활환경만으로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인과관계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

특히 '사랑의 해부학(왜 사람은 바람을 피우고 싶어할까)'을 통해서 느꼈던 바는 수십만년 간의 환경 속에서 오래도록 만들어진 생존본능, 습관과 만년도 안되는 비교적 최근의 새로운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관습과 습관 사이에서 우리는 아직 혼란을 겪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거였다.

마빈 해리스의 '작은 인간'을 통해 오래된 습관과 새로운 습관 사이에서 IT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안고 있는 내면적인 충돌에 대해 좀 더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주로 내면적 성찰에 의지하여 세계를 추정해가는 철학자들의 생각을 보면, (인과관계를 만들어 내는) 생각의 전개방식을 발견할 수 있다.
'세계철학사'에서 철학자들의 사고하는 과정들을 보면, 다윈의 진화론이나 문화인류학에 대한 지식과 같은 과학적 발전의 영향을 받은 전과 후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2010년경 작성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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